북한이 남북 당국간 금강산 실무회담을 열자는 우리 정부의 제의를 거부했습니다.
북한은 오늘 오후 우리 측에 통지문을 보내 "남측이 민간 기업인을 데리고 오는 조건에서 실무회담을 개최하는데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만약 남측이 기업인을 데리고 오지 않거나 재산정리를 위한 협상을 방해하기 위한 목적에 당국 실무회담을 이용하려 한다면 당국회담은 필요 없으며, 금강산지구 남측 부동산에 대한 법적 처분을 단호히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통일부는 유관 부서 등과 협의를 통해 남북 실무회담에 대한 입장을 정할 예정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