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10·26 재보선 결과와 관련해, 국민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국회에는 한미FTA의 조속한 비준에 협조해달라는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보도에 박영일 기자입니다.
10·26 재보선 결과에 대해 이 대통령이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재보선 결과에 담긴 국민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특히 젊은세대의 뜻을 깊이 새기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정하 대변인/ 청와대
“젊은 세대들의 뜻을 깊이 새기겠다. 정부는 낮은 자세로 국민들의 민생을 한치 흔들림 없이 챙기겠다.”
이와관련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대통령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타난 민심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 같은 고민들이 향후 국정운영에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도 젊은 세대들의 고민과 기존 정치에 대한 반감 등을 고민해야한다며 스스로 반성할 것은 반성하고 무엇을 해야 할지 찾아서 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청와대 참모들은 책임져야 한다면 책임질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며 다만 국민들에게 뭔가 보여주기 위한 제스처로 할 것은 아니라고 말해 국면 전환용 인적 쇄신에 대해서는 부적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한미FTA 비준 필요성과 국회의 조속한 비준을 협조하는 내용을 담은 서한을 여야 국회의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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