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가운데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독가스 테러인데요.
서울을 지키는 수도방위사령부가 실전을 방불케 하는 지하철 독가스 테러 대비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강필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 독가스 테러가 발생한 상황.
의문의 연기가 피어오르고 계단을 내려오던 시민들이 하나 둘 쓰러집니다.
설재선 부역장/ 서울 지하철 상계역
"승객 2명이 쓰러졌습니다. 빠른 처리 부탁합니다"
지하철역은 봉쇄되고 방호복으로 중무장한 화학대대원들이 긴급 출동해 시민들을 구출합니다.
대원들은 화학작용제 탐지장비로 오염원을 분석하고 현장에서 소방대원과 함께 신속하게 제독 작업에 나섭니다.
용마산으로 도망간 테러범에 대한 추적이 시작됐습니다.
기동헬기 블랙호크가 떠오르고 수방사 특공대원이 투입됩니다.
군견을 동원해 의심지역을 구석구석 탐색하는 특공대원들.
도주로를 봉쇄당한 테럼범들은 순식간에 체포됩니다.
수방사가 주도한 이번 훈련은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유기적인 민·관·군·경의 통합 작전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됐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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