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임직원들이 출장비 등을 빼돌려 상사에게 거액을 상납해 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국무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실은 지난 2009년부터 최근까지 농어촌공사 임직원 16명이 허위출장서 작성 등을 통해 1억 천여만 원을 빼돌린 뒤, 이 중 상당액을 소속 지사 본부장 2명에게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포지사 직원 등 9명은 급수기에는 수로 공사를 하지 않아 현장사무소가 운영되지 않는데도, 운영경비로 1천 9백여만 원을 배정해 모두 횡령했습니다.
공직복무관리관실은 이 같은 내용을 농식품부를 통해 공사에 전달했으며, 공사 측은 돈을 받은 본부장 2명 중 1명은 해임, 1은 징계절차를 밟고, 김포지사 직원들도 조사해 엄중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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