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한반도 문제를 풀어가는 주체는 남과 북이 되야 한다며, 남북이 만나 진지하게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페이스북과 라이브스트림 등을 통해 생중계된 온라인 신년대담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서는 장관으로서 부끄럽고 송구스럽다면서, 일본에 법적인 접근이 아닌 인도적 차원의 결단을 촉구하며 성의있게 풀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국의 동북공정 시도 등 우리 역사와 정체성에 관련된 문제는 양보나 타협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장관은 아울러 한중 FTA 협상 개시와 관련해 국내적 절차를 마무리짓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농축산물 등 가급적 민감한 부분을 빼고 하자는 게 양측의 공통된 생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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