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회사들이 투자자 재산인 투자자·펀드 예탁금 운용수익 5천6백여억원을 투자자들에게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지난해 4월부터 두달간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대상으로 금융소비자 보호 등 금융감독실태를 감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한 조사결과 증권회사 48곳은 2009년과 2010년 증권금융에서 투자자 예탁금 운용수익으로 8천317억원을 받아 투자자에게는 이중 34%에 불과한 2천848억원만 지급하고 나머지 5천469억원은 회사 이익으로 귀속했습니다.
감사원은 금융위원장에게 관련 규정을 개정하라고 통보하는 한편 금감원에 지도·감독 업무를 철저히 하도록 주의를 요구했습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