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확보하는 조건으로 요구된 긴축안이 그리스 의회를 통과했습니다.
그리스 의회는 2차 구제금융 협정과 채무조정 양해각서 승인안을 표결에 부쳐 과반의 찬성으로 가결했습니다.
긴축안은 최저임금 22% 삭감과 연금 삭감, 공무원 연내 1만5천명 감원 등을 통해 올해에만 33억유로를 포함해 2015년까지 모두 130억유로를 줄이는 조치들을 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그리스 2차 구제금융 프로그램의 최종 확정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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