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이 지난 2009년 전남 순천에서 청산가리 막걸리를 마시게 해 아내를 숨지게 한 혐의로 남편 백 모 씨와 딸에게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남편 백 씨와 딸은 1심에서는 무죄, 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아버지와 딸의 살인으로 가닥이 잡힌 사건은 재판과정에서 당사자들이 진술을 번복하면서 1심 법원은 증거 부족으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2심 재판부는 최초 진술의 신빙성을 인정해 무기징역을 선고했고 결국 최종 판결은 대법원으로 넘겨졌습니다.
대법원은 원심이 정당하다고 판결했고 결국 백 씨 부녀에게는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20년 형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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