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고리 원자력발전 1호기 전원상실 사고와 관련해, 책임자였던 문병위 위기관리실장을 보직해임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수원 관계자는 문 실장이 원전의 정전 사고 은폐를 주도했다고 판단해 보직해임 징계를 내렸다면서, 원자력안전위원회 조사 결과가 나오면 추가 징계 대상과 수위를 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고리 원전 1호기는 지난달 9일 정기보수 작업 중 12분간 외부전원이 끊겨 작동을 멈췄지만, 관련자들이 한달간 이 사실을 은폐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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