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 10명 중 6명의 재산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공시가격 상승과 급여저축 증가 등이 재산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재산내역이 공개된 고위공직자 1,884명 중 62.2%인 1,147명의 재산이 1년 전보다 늘었습니다.
신고재산 평균액은 11억 8천 2백만원으로 지난해보다 평균 2백만원이 늘었습니다.
반면 전체의 37.8%인 697명은 재산이 줄었다고 신고했습니다.
재산의 주요한 변동원인은 부동산 공시가격이나 주식 변동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자이드 국제환경상 상금 수령으로 총 재산이 57억 9천만원으로 늘었습니다.
국무위원 중에는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33억 4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했고, 30억 6천만원을 신고한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이 뒤를 이었습니다.
올해는 재산신고 의무자 가운데 26%가 넘는 490명이 직계존비속의 재산을 신고하지 않아 정상적으로 신고한 공직자와의 형평성 논란이 제기 됐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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