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군 복무중인 월드스타 비가 장애인들과 함께 사랑의 빵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장애인들에겐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됐을 것 같은데요.

그 현장을 정명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자폐 장애우들이 빵을 만드는 '래그랜느'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장애인 주간을 앞두고 가수 비를 비롯해 연예병사 6명이 이곳을 찾은 겁니다.

장애우들과 본격적으로 빵을 만들기에 앞서 먼저 장애우들을 대하는 태도와 빵을 만드는 방법을 주의깊게 듣습니다.

남기철 대표/ 래그랜느

"잘 만드시면 선물로 드리겠습니다. 못 만드시면 직원들한테 혼날 거예요. 일반 제빵사 일들, 반죽하고 빵 굽는 일 우리 아이들이 다 합니다"

장애우 제빵사 선배의 시범에 따라 반죽의 중량을 재어 떼어낸 뒤 동그란 모양의 도넛을 정성스레 만듭니다.

장애우들의 산행길에도 연예병사들이 동행했습니다.

산행봉사 단체 밀알천사는 집에만 머물기 쉬운 자폐 장애우들의 몸과 마음을 함께 치료해주기 위해 결성됐습니다.

장애를 가진 '천사'와 봉사를 하는 '짝꿍'이 한팀이 돼 지난 15년간 매주 산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이날은 특별한 4명의 짝꿍이 함께 해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며 서로 힘을 보탰습니다.

장애우들과 함께한 연예병사들의 이야기는 KTV 특별방송 '그래서 사랑하고 그래도 사랑한다'에서 내일 오후 7시에 방송됩니다.

이날 방송에는 가수 박완규와 KCM, 박효신등이 출연해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화합의 축제 한마당으로 펼쳐질 예정입니다.

KTV 정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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