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중소.벤처기업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한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가 어제 막을 올렸습니다.

3D TV부터 친환경 바닥재까지, 정부 조달 중소.벤처기업의 첨단 기술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연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소형엔진을 탑재해 배출가스를 최소화한 친환경 노면 청소차.

강추위에도 얼지 않는다는 동결방지기와, 하반신 길이에 따라 자동 조절이 가능한 안마의자까지.

모두 우리 기업들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제품입니다.

수입에 의존하던 제품들이 우리 기술로 대체되고 있는 겁니다.

2000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국내 최대 공공조달전시회,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가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152개 중소.벤처업체가 참여해, 첨단기술의 향연을 펼쳤습니다.

현재 이곳에는 전기전자, 사무기기, 기계장치, 건설환경 모두 4가지 제품관이 전시중입니다.

올해로 4번째 나라장터 엑스포에 참가하고 있는 LED 중소.벤처업체입니다.

장기섭 대표 / 테크원(주)

"조달청 전시회를 통해서 각 지자체 및 각 기관에서 많은 분들이 오기 때문에 홍보가 되고 있고요. 해외 바이어들도 많은 초청을 해서 해외 및 국내 판로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나라장터 엑스포는 업계 관계자 뿐만 아니라, 평소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의 참여도 눈에 띕니다.

김연준 / 잠신중학교

"꿈이 과학자인데 여기 와서 이런 기술들을 보니까 좋았어요."

정부 우수조달 품목 외에도 녹색기술 제품과 첨단·전통상품 등 모두 540여점이 전시돼, 기술 성과를 공유했습니다.

최규연 청장 / 조달청

"앞으로 우리나라 우수조달 기업만이 아니라 해외 우수조달 기업들을 전시회에 참여시킴으로 국제 전시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올해로 13번째를 맞는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정부는 기술이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의 경우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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