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당국의 구조조정 노력에도 지난해 저축은행의 자산건전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상호저축은행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에서 추가부실이 발생하고 가계신용대출의 건전성이 나빠지면 부실 우려가 다시 대두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보고서를 보면 작년 말 현재 99개 저축은행의 총자산은 69조4천억원으로 재작년보다 20%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상반기 중 부동산 PF 대출의 부실이 수면으로 떠오르며 6조원 넘는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연체율은 지난해 4분기 30.2%로 2009년 이후 가파르게 높아졌습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