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이 앞으로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준수하는 차원에서 북한과 추가적인 재래식 무기거래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테인 세인 대통령은 어젯밤 대통령궁에서 열린 이명박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과거 20년간 어느 정도 무기거래가 진행됐던 사항이 있었다"면서 이같은 의사를 전달했다고 김태효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이 전했습니다.
테인 세인 대통령은 이어 "과거 러시아 교육용 원자로 10㎽급 2기를 추진하려다가 포기한 적이 있다"면서 "역량이 부족해 결국 포기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기획관은 "테인 세인 대통령의 언급은 미얀마가 지금까지 핵무기 프로그램 추진 의도가 없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받아들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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