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미국 하와이에선 20개국이 넘는 환태평양 연안국이 참여하는 림팩훈련이 진행중입니다.
우리나라 해병대가 처음으로 훈련에 참가했는데요,
강필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멕시코 해병대원과 함께 실시한 우리 해병대원들의 연합 사격 훈련.
표적을 주시하다 사격 명령이 떨어지면 재빨리 사격자세를 취합니다.
해병대원들은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한발한발 신중하게 방아쇠를 당깁니다.
해병대가 환태평양 연안국 해상기동 훈련인 림팩에 참가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김기성 / 해병대 병장
"각국의 전술 및 전투 기술을 상호 교류하면서 대한민국 해병대의 전투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2개국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훈련에 해병대는 1개 소대 35명을 파견했습니다.
해병대는 그동안 연합 작전 능력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다국적 활동과 훈련에 참가했지만 미국 현지에서 실시되는 림팩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림팩에 해군뿐 아니라 해병대를 파견한 국가는 9개국으로 다국적 해병대는 함께 훈련을 실시하며 연합작전 능력을 배양하게 됩니다.
우리 해병대는 이달 말까지 하와이 소재 해병대 훈련장에서 도시지역과 정글지역 전술 훈련을 실시하고 해상기동 전대와 대규모 다국적 상륙훈련을 진행한 뒤 다음 달 4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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