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올림픽 스포츠 종목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 과천과학관에 마련돼 있습니다.
미래의 박태환, 손연재를 꿈꾸는 아이들과 함께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김유영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스타팅 블록에서 출발 신호를 기다리는 아이의 눈빛이 진지합니다.
블록을 힘차게 밀치고 나갈수록 빠르게 달릴 수 있는만큼 무엇보다 출발 자세가 중요합니다.
축구선수 박지성 못지 않은 강슛이 골네트를 가르자 전광판에 축구공의 속력을 보여주는 숫자가 바로 뜹니다.
미래의 축구선수는 다시 한번 있는 힘껏 슛을 날립니다.
등과 팔을 쭉 편 상태로 최대한 노를 끌어당겨 다리로 밀어 경주하는 조정.
강인한 체력과 지구력이 요구되는 조정에 도전해보지만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축구와 야구, 탁구, 승마 등 17개 종목의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스포츠과학 특별전이 어제 문을 열었습니다.
최은철 / 국립과천과학관장
“이번 스포츠 체험전은 런던올림픽 개막과 함께 학생들이 직접 가서 즐길 수 없기 때문에 과학으로 가상스포츠를 즐기기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특별전에서는 88 서울 올림픽 때 우리나라 선수단이 따낸 메달과 홍명보 선수가 경기 때 신었던 축구화 등이 전시돼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아냈습니다.
이번 특별전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앞으로 4달동안 열려 다양한 스포츠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됩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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