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시리아에서 반군과 정부군의 치열한 교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리아 정부군의 전투기가 추락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사고라고 밝혔지만 반군 측은 자신들이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해외 주요 소식들을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전투기 한 대가 공격을 받고 불꽃을 내뿜으며 검은 연기와 함께 사라집니다.

시리아 반군은 동부 디에르 에로즈 지역에 있는 마을 상공에서 정부군 전투기 한 대를 격추시켰다고 밝히며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그러나 시리아 국영 티비는 전투기가 정기적인 훈련 과정에서 기체 결함으로 추락한 것이라고 격추설을 부인했습니다.

한편 시리아군은 수도 다마스쿠스 지역의 반군 근거지 포격을 시작했으며 다마스쿠스 남부지역과 외곽지역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미국 텍사스주 칼리지스테이션에 있는 대학 인근에서 무장괴한의 총격으로 경찰관 1명과 시민 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경찰 당국은 신분이 확인되지 않은 무장 괴한도 숨졌으며 경찰관 3명과 여성 1명이 총격을 받아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용의자는 자동소총으로 무장하고 있었으며 캠퍼스 인근 주택 내부에서 총기를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 북서부 타브리즈시 인근에서 지난 주말 발생한 두 차례 강진으로 사망자가 306명으로 집계됐다고 당국이 밝혔습니다.

보건 당국은 현장에서 구조된 부상자는 3천 명 이상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타브리즈 인근의 천 여 마을이 피해를 봤으며, 130여 마을은 주택의 70%이상이 훼손됐습니다.

현재 지진 피해지역의 주민 수천명이 임시 대피소에서 지내고 있으며 잇따른 여진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바티칸에서는 베네딕토 16세 교황의 전 집사가 교황의 비밀문서 유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지난 2006년부터 교황의 아파트에서 일한 파올로 가브리엘 집사는 비밀문서를 훔쳐 언론에 넘긴 특수절도혐의로 기소됐는데요.

바티칸은 이르면 오는 10월쯤 재판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런던올림픽의 첫 메달 박탈자가 나왔습니다.

여자 포환던지기에서 금메달을 딴 벨라루스의 나제아 오스탑추크 선수가 금지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드러난건데요.

ioc는 두 번에 걸친 소변 검사에서 금지 약물이 검출돼 메달을 박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스탑추크의 금메달은 2위였던 뉴질랜드 선수에게 승계됐습니다.

자전거들의 레이스가 펼쳐집니다.

장소가 도로 위가 아닌 캄캄한 지하 터널입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튼데요.

이 지하터널은 19세기 초에 지어진 곳인데요.

교통량 많고 매연 심한 도심을 벗어나는 방법으로 지하 레이스를 펼쳤다고 합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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