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5일 호주 외교장관과 국방장관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를 촉구한 호주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보도에 표윤신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이 호주 로버트 카 외교장관과 스티븐 스미스 국방장관을 접견했습니다.
우선 박 대통령은 한국전쟁 당시 만 7천 여 명의 용사를 파병하고 현재까지 한반도 안보에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 우방국 호주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한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함께 싸워 준 우리에게 고맙고도 소중한 우방이고 최근에도 천안함 폭침 때 국제조사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북한의 어뢰였다는 것을 증명하는 데 뒷받침해 준 고마운 나라입니다.”
또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외교국방장관회의 이른바 '2+2회의'를 호주와 함께 함으로써 역내 안보문제에 공동대응해 나가게 된 것은 양국 모두에 큰 의미를갖 는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하고 호주가 '2+2 회의'를 갖게 된 것은 양국 모두 외교사에 안보, 외교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호주는 한국과 '2+2회의'에서 북한이 국제사회 속에서 비핵화의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며 북한의 비핵화를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또 북한의 핵무기 개발 포기를 유도하는 동시에 건설적인 대화를 촉구하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나타냈습니다.
박 대통령은 호주의 이 같은 지지에 감사한다며, "한국사회는 북한이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되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로버트 카 호주 외교장관은 박 대통령에게 2009년 1차 협상 이후 교착상태에 놓인 한-호주 FTA의 체결에 대한 바람을 말했고, 박 대통령은 양국 정부가 창조적으로 지혜를 내 FTA 장애요인을 극복하자고 답했습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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