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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NTSB "속도조절장치 문제 없었다"

앵커멘트>

(남)

아시아나 여객기 충돌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 NTSB가 오늘 마지막 공식 브리핑을 했습니다.

자동속도조절 장치인 오토 스로틀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는데요.

(여)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신우섭 기자, 오늘은 어떤 내용들이 나왔습니까?

기자>

네, 미 교통안전위원회 NTSB는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블랙박스의 비행기록장치를 분석한 결과 자동속도조절장치인 오트 스로틀에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글라이드 슬로프라고 불리는 자동착륙 유도장치도 꺼져 있었지만, 16㎞까지 시야가 확보될 정도로 날씨가 맑았던 만큼 착륙에 문제가 될 상황은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충돌 34초 전 강한 불빛 때문에 조종사 시야가 확보되지 못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이는 햇빛이 반사된 것으로 재빨리 시선을 돌릴 수 있었다며, 불빛이 조종에 큰 영향을 끼친 부분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조종실 대화 녹음을 보다 정밀하게 분석해봤더니, 충돌 전 Go around, 즉 다시 비행을 해야 한다는 복항을 두번에 걸쳐 외쳤고, 충돌 9초 전까지도 조종사의 대화에는 속도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데보라 허스먼 위원장은 오늘 공식 브리핑을 끝으로 워싱턴 NTSB 본부로 돌아가 블랙박스 조사 작업 등을 진행하고, 아시아나 사고가 관심이 집중되는 사안인 만큼 1년 안에 조사 결과를 내놓겠다고 말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공개되고 있는 일부 결과는 NTSB의 공식적인 조사를 통해 나온 것인 만큼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금 나타난 일부 사실들로 사고 원인을 섣불리 판단하지 않고, 앞으로 블랙박스 심층 분석 결과와 조사 결과를 비교 분석해야 종합적인 결과가 나온다는 기본 방침 아래 조사에 임하고 있습니다.

공동조사단은 오늘까지 초동 조사를 사실상 마무리하고, 앞으로 분야별 현장조사와 함께 블랙박스 심층 분석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토교통부 사고대책본부에서 KTV 신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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