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시각 국제뉴스입니다.
파나마 당국이 파나마 운하를 지나던 북한 국적 화물선에서 의심 화물을 발견했습니다.
지대공 미사일용 레이다 시스템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파나마 당국이 쿠바를 출발해 북한으로 향하던 북한 국적 화물선을 검문했습니다.
당초 북한 선박에 마약이 실려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색 작업을 벌인 건데요, 조사 결과, 설탕 더미에 묻혀 있던 컨테이너에서 미사일 관련 부품이 발견됐습니다.
일부에서는 지대공 미사일용 사격 통제 레이더 시스템 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또 북한의 방공망 강화가 목적일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거세게 저항하던 선원 35명이 전원 구금됐습니다.
미국은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미국 정부는 구체적인 대응 방침에 대해서는 차분한 태도를 유지했습니다.
패트릭 벤트렐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파나마의 북한 선박 검색을 지지한다면서 파나마 정부와 앞으로 더욱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 정보 당국이 정보를 제공하고 검색을 요청했을 가능성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미 정부는 수상한 물건이 무기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했습니다.
또 앞으로 조치에 대해서도 유엔 안보리 결의에 절차가 나와 있다면서 소극적인 태도로 언급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에 대해 미국 언론들이 조종사 과실로 몰아간다는 점, 문제가 아닐 수 없는데요.
이번에는 미 지역 방송사를 상대로 한 아시아나 항공의 소송 계획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조종사의 과실 문제를 집중 보도한 미국 언론들이 아시아나 소송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먼저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소송이 현명하지 못하다고 주장했고, 한 전문가는 사고 수습에 우선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엘에이 타임스는 아시아나가 분위기 파악을 해야한다며 직설적으로 소송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문제의 방송이 아시아인을 폄하하긴 했지만 이번 사고가 공적 대상에 해당돼 명예훼손 입증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흑인 소년을 쏘아 살해한 백인에게 무죄 평결이 내려지자 미국 전역에서 흑인들이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는데, 폭력사태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전역에서 밤새 항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시위대는 거리로 뛰쳐나와 가게 유리창을 부수고 불을 지르는가하면 시위를 취재하던 기자를 공격하기도 했는데요,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6명의 청소년을 포함해 14명을 체포했습니다.
또 일부 오클랜드 지역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도심을 행진하다 고속도로까지 점령하기도 했습니다.
인종 폭동에 민감한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폭력 시위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스 전역에서 공공인력 감축에 반대하는 대규모 총파업이 벌어졌습니다.
대중교통이 마비됐고, 병원과 공공기관 업무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그리스 민간과 공공부문 양대 노총 수만 명이 24시간 전면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그리스 정부가 유럽연합으로부터 구제금융을 받는 조건으로 구조조정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인데요, 관련 법안의 의회 통과 저지하기 위해 전국에서 파업과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이번 총파업으로 대중교통 운행에 큰 차질을 빚었고, 항공기도 수십편이 결항했습니다.
지구촌 곳곳의 다양한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국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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