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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지역 대표극단의 명품 연기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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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배우들의 생생한 연기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소극장 열전' 이 춘천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전샘솔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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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소극장 열전이 열리고 있는 춘천 봄내 극장입니다.

올해로 두 번째인 이번 소극장 열전에는 지난해의 춘천과 부산·대구·구미·전주 극단을 비롯해 광주극단이 새로 참여해 전국에서 6개 극단의 작품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춘천 '극단 도모' 작품 '연극 바보들'입니다. 

연극에 빠진 두 남녀가 서로의 꿈을 위해 희생하며 갈등합니다.

꿈을 키우며 세상을 향해 도전하는 청춘들의 열정과 일상, 그리고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상과 현실에서 방황하는 두 주인공의 모습은 우리 삶의 모습을 잘 대변해주고 있습니다.

행복하게 살던 평범한 가족이 군인들의 진압으로 처참하게 파탄됩니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학살로 인한 한 가족의 비극을 담담하게 보여줍니다.

일본을 대표하는 극작가 기시다 구니오의 명작을 바탕으로 한 연극 '종이풍선' 입니다.

사소한 말 한 마디로 부부는 싸우게 됩니다.

이를 해결할 방법으로 여행을 가게 되고 이 과정에서 따뜻함과 외로움, 어리석음과 미움 등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인터뷰> 송수인 /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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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지역 극단에서 이렇게 멀리까지 와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다른 공연들도 한번씩 다 보고싶어요."

춘천에서 연극활동을 하는 사단법인 문화프로덕션 도모가 마련한 소극장 열전은 전국 각지의 소극장과 극단이 네트워크를 결성해 운영하는 신개념 연극축젭니다.

인터뷰> 장혁우 공연팀장 / 극단 '도모'

"전국 6개 도시에서 작품성과 예술성, 그리고 또 흥행성까지 겸비된, 입증이 된 작품들이  춘천에 모이는 거예요. 그래서 믿고 보셔도 될 것 같고요."

각 지역 극단들이 다른 지역을 순회하며 공연하는 소극장 열전은 연극축제 기간 동안 춘천 뿐만 아니라 부산과 광주, 전주 등 네곳에서 열립니다.

이번 대한민국 소극장 열정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제작된 여러 지역의 우수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전샘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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