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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계속되는 남수단 재건…한빛부대 2진 '구슬땀'

KTV 10 (2013년~2015년 제작)

계속되는 남수단 재건…한빛부대 2진 '구슬땀'

등록일 : 2013.10.22

우리나라 한빛부대는 현재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유엔 평화유지군의 일원으로 재건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빛부대 1진이 무사히 임무를 마치고 2진과 교대했는데요.

우리 한빛부대의 활약상을 남수단 현지에서 이지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아프리카 동북부에 위치한 남수단의 보르.

우리나라 한빛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이곳에 새로 온 2진 장병들이 첫 발을 내딛습니다.

현장음) "남수단 재건지원단 2진 1제대 전개를 명 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충성!"

현지 적응 기간을 거친 뒤 공사 현장에 투입되는 장병들.

직접 장비를 운용하며 1진의 임무를 이어받습니다.

현장음) “강도 생각하셔서 흙을 푸시면

작업하기가 더 효율적이실 겁니다. (네, 알겠습니다.)”

딱딱한 진흙땅이 아직은 낯설지만, 파면 팔수록 자신감이 생깁니다.

인터뷰) 홍성강 상병 / 한빛부대 공병대 토목2팀

“땅이 적합하지 않아서 작업하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조금 더 노력하면 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랜 내전을 끝내고 2년 전 수단에서 분리, 독립한 남수단.

우리나라를 비롯해 10개 나라에서 온 유엔 평화유지군 6천500여명이 이곳에서 분쟁 방지와 재건을 도맡고 있습니다.

한빛부대는 지난 3월부터 새 나라의 기반을 다지는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남수단의 사회기반시설은 매우 열악한 상황.

우기철에 쏟아진 폭우로 도로는 여기저기 움푹 파였고, 아무렇게나 버린 쓰레기는 제멋대로 나뒹굴기 일쑤입니다.

한빛부대 1진은 6달 동안 도로 18km를 보수했고, 오물 5만5000톤을 처리할 쓰레기매립장 4곳을 만들어 위생 문제를 처리했습니다.

PIP 인터뷰) 니알 마작 니알 / 남수단 보르시장

“(쓰레기 매립장은) 시민들이 환경오염에 대처하고 쓰레기로 인한 질병을 예방해 이런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2진 장병들은 1진의 뒤를 이어 보르공항 헬리패드 건설을 마무리한 뒤 주기장 확장 공사에 착수합니다.

덤프트럭 등 새 장비 30여대를 들여오고 경비대 대부분을 특전사로 구성해 보다 내실있는 부대로 거듭납니다.

왼쪽 PIP 인터뷰) 고동준 대령 / 한빛부대 부대장

“강한 정신력으로 더운 남수단의 기온을 극복해서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섬기는 자세로 열심히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한빛부대의 재건 활동으로 서서히 나라의 모습을 갖춰가는 남수단.

280여명의 장병들은 이곳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희망의 빛을 더욱 환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남수단 보르에서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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