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현장은 밤새 눈이 내리는 가운데 구조작업이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해발 5백미터가 넘는 고지대인데다 폭설에 진입도로마저 제설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보도에 TBC 대구방송 이혁동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사고가 발생한 마우나 리조트는 해발 5백미터가 넘는 고지대에 위치해 있습니다
최근 30센티미터가 넘는 폭설이 내린 진입도로는 눈비까지 내리면서 제설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좁은 도로에 신고를 받고출동한 소방차와 응급차 중장비등이 뒤엉키면서 구조대와 장비들이 구조현장 투입이 그만큼 늦어졌습니다
현장 주변에 초속 1.6미터가 넘는 바람과 함께 눈비가 내려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천장이 내려앉은 사고현장은 처참했습니다
체육관 아래로 철구조물과 패널이 M 형태로 엿가락 처럼 휘어있고 구조대원들은 매몰자들을 구조하기 위해 철구조물을 휴대용 절단기로 제거해야 했습니다
인터뷰>전태호//경주소방서 예방홍보 담당
"붕괴 당시 지붕위에 약 45cm의 적설양이 있었습니다.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해 V자형태로 가운데 부분이 꺼져 내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밤새 눈비가 내리는 악전고투속에 구조작업이 늦어지면서 사상자도 그만큼 클수밖에 없었습니다
TBC 이혁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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