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청년버스'가 경상남도 진주 국립경상대를 찾았는데요.

대학생들의 고민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상담을 해주는 9개월간의 전국 순회 일정을 시작했는데요.

김윤미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경상남도 진주 경상대학교 캠퍼스 안 입니다.

주차된 대형 관광버스에 적힌 '2014 찾아가는 청년버스'라는 큰 글자가 눈길을 끕니다.

버스 안은 4곳에서 동시에 상담을 할 수 있도록 구조가 변경돼 있습니다.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청년버스'는 지역현장을 찾아가 다양한 청년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청년들의 진로, 취업, 창업, 해외취업, 금융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청년버스를 찾은 대학생들은 상담 분야 별로 1:1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첫번째 일정으로 경상대를 찾은 청년버스는 첫날에 취업과 창업 등 진로 고민을 상담해주고 일자리 정보와 금융상담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인터뷰> 안영진 / 경상대 생명과학공학과 3학년

"전공수업이나 교양수업 같은 데에서 창업에 대한 지식을 많이 얻을수가 없어요. 그래서 서울이나 부산같은 지역에 직접 방문을 하는데 이렇게 학교에 직접 와주시니깐 저희들 입장에서는 상당히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둘째날에는 해외에서 취업, 창업, 봉사를 하려는 대학생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외국 진출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상담서비스를 해줬습니다.

인터뷰> 정은정 상담사 / 월드프렌즈 지원팀

*말자막

"해외봉사에 관심이 많았다는 것에 놀라웠고요. 대학생들에게 전달해줄 수 있어서 대단히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하고요."

상담 외에도 청년들은 자신이 하고싶은 이야기를 적어 청춘 우체통에 넣을 수 있고 속풀이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고민을 떨 수도 있습니다.

'찾아가는 청년버스'에는 금융감독원과 대한무역투자 진흥공사, 중소기업진흥공단, 창업 진흥원, 한국국제협력단, 한국사회적기업 진흥원,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8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현종 팀장/ 청년위원회 오프라인소통

"상담은 200분 넘는 분들이 많이 참여를 하셨고요. 현장에 와주신 분들은 1천5백명 이상의 경상대 학우분들이 많이 찾아와 주셔서 저희에게 이런식의 메시지가 필요하다, 이런 지원들이 필요하다 고민들이 있다 하는 것들도 많이 피력해주고 가셨고요."

'찾아가는 청년버스'는 경상대학교를 시작으로 앞으로 9개월 동안 전국을 돌며 지역대학 캠퍼스와 청년들이 많은 지역 현장 등에서 상담서비스 활동을 펼 예정입니다.

'찾아가는 청년버스'가 청년들의 고민을 효과적으로 수렴하고 해결방법을 찾아주는 좋은 길라잡이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국민리포트 김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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