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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계획된 도발…단호하게 응징"

앵커>

오늘 북한이 서행 북방한계선 인근에서 해상 사격훈련을 한 것과 관련해 우리 군은 계획된 도발로 규정하고 경계태세를 한층 강화했습니다.

국방부의 브리핑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우리 군은 오늘 오전 8시경 북한군으로부터 서해안 일대 7개소에 대한 해상포병 사격 계획을 통보받은 직후 서북 5도 주민을 우선적으로 안전하게 대피시키고, 조업어선은 신속하게 복귀하도록 조치하였습니다.

서북도서 지역의 경계태세를 상향 조정하고, 위기관리 체계를 즉각 가동시켰습니다.

이에 앞서 금년 2월 정부 차원에서 백령도와 연평도 대피소와 확성기 등 대피수단을 일체 갖추었습니다.

북한군의 해상사격훈련은 오늘 낮 12시 15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7개 해역에서 8차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우리 군은 추가 도발에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 결과 북한군은 해안포와 방사포 등을 동원해서 500여발 가량을 사격했으며, 이 가운데서 100여발이 NLL이남 우리 해상을 침범하여 떨어졌습니다.

사격 사이에 NLL이남 해상으로 떨어진 100여발은 북한군이 7차례 걸쳐 모두 이구역에만 집중적으로 발사한 것입니다.

우리 군도 이에 대응하여 K-9 자주포로 NLL이북에 대해서 300여발을 대응사격 실시했습니다.

현재 우리 군은 한미 공조 하에 북한군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전지역에 경계 및 감시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 무기태세도 증가시키고 있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이번 해상사격이 계획된 도발이며, 남북관계 주도권을 갖고 NLL에 대한 우리 군의 수호의지를 시험하려 든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우리 군의 우리의 정당한 대응사격을 빌미로 해서 우리 도서와 해역에 도발한다면 우리군은 단호하게 응징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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