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개통 10년이 지난 지금 차세대 고속열차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와 있습니다.
시속 430km까지 달릴 수 있다고 하는데요, 노성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차세대 고속열차 해무 시대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KTX의 설계시속은 330km, 해무는 KTX보다 무려 100km나 빠른 시속 430km.
그래서 초고속 열차, 꿈의 열차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와 철도기술연구원이 주관하고 국내 현대로뎀 등 국내 50개 업체가 2012년 완성됐습니다.
지난해 3월 최고 시속 421.4㎞를 찍어 프랑스와 중국,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 빠른 속도를 기록했습니다.
현장멘트>
노성균 기자/hyunsoodaddy@korea.kr
"코레일은 지난해 7월부터 해무의 시범운행에 들어가 계획대로라면 내년쯤 상용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호남고속철도가 완공되는 내년 하반기부터 호남선 오송∼광주 구간에서 우선 투입됩니다.
경부선에 투입되면 서울-부산간 1시간 30분대로 KTX보다 40분 가량 운행시간이 단축됩니다.
해무는 가속과 감속 성능이 뛰어나 역간 거리가 짧은 국내 철도 환경에 적합합니다.
별도 기관차가 필요없어 실내공간을 추가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수송인원이 KTX산천보다 20% 많습니다.
인터뷰>여형구 제2차관/국토교통부
"시속 430km의 기술을 자체 개발하는 등 고속철도 제작기술을 세계 4번째 국가로 발전시켰습니다."
현재 KTX 초기 모델은 15년 정도 됐습니다. 보통 20년 전후로 열차를 바꾸기 때문에 오는 2020년부터 해무가 KTX를 대체하게 됩니다.
KTV 노성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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