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군의 최정예 부대인 특전사령부 창설 기념식이 오늘 열렸습니다.
오늘 행사에서는 '밥퍼 목사'로 알려진 최일도 목사가 아버지 고 최희화씨의 화랑무공훈장을 특전사령부에 기증했습니다.
김유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6.25전쟁 당시 대북 첩보임무를 수행했던 켈로 부대.
인천상륙작전이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데에는 당시 켈로 부대의 역할이 컸습니다.
하지만 켈로 부대는 비정규군으로, 참전사실 자료가 없어 그동안 '이름없는 영웅'으로 불렸습니다.
하지만 지난 해 미국 특수전사령부에 요청했던 기록물이 공개되면서 켈로부대의 공로가 세상에 알려지게 됐습니다.
특히 '밥퍼목사'로 알려진 최일도 목사의 부친 최희화씨는 6.25전쟁 당시 첩보부대의 대대장으로 활동했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해 켈로부대원 최초로 화랑무공훈장을 받았습니다.
특수전사령부의 56주년 특전의 날을 맞아 최 목사는 부친의 화랑무공훈장을 특전사에 기증했습니다.
켈로부대 참전 자료의 발굴, 공개를 위해 미국의 적극적인 협조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데 참석자들은 의견을 함께 했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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