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과 의료를 접목시킨 이른바 ‘의료관광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100명이 넘는 중국인들이 오늘 대전에 들러 의료관광을 했는데요, 그 현장을 노성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대전시 유성구의 한 종합병원입니다.
중국인 130명이 단체 검진을 받고 있습니다.
건강검진부터 성형수술까지 진료과목도 다양합니다.
인터뷰>왕스/ 중국 사천성
건강검진을 위해 한국에 왔습니다. 의료시설도 훌륭하고 서비스도 완벽합니다. 중국에도 이런 시설이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단체검진을 마친 중국인들은 검사결과가 나오기짜지 2박3일간 제주도 여행을 떠났습니다.
검진에 앞서서는 대전지역 유적지를 둘러봤습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이른바 ‘의료관광’의 대표적 모델입니다.
인터뷰>선승훈 의료원장/선병원
“외국인 의료관광객들이 아주 만족합니다. 더 많은 분들을 모실 수 있도록 시설 확충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재작년 16만명였던 외국인 의료관광객은 지난해 21만명까지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2017년 50만명, 2020년에는 10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위암과 간암,장기이식 등은 이미 세계적 수준인데다 의료비가 미국의 1/3 수준이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다는 판단입니다.
인터뷰>유진룡 장관/문화체육관광부
"의료관광을 하기 위해선 의료시설들, 그리고 편의시설들이 대폭 갖춰져야합니다. 그것을 통해서 경제적 부과가치를 많이 만들어낼 수 있는 제도를 빨리 마련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의료관광객이 100만명을 돌파하면 2조9천억원의 관광수익이 예상됩니다.
또 5만4천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노성균 기자(대전)/hyundoodaddy@korea.kr
문화체육관광부와 보건복지부가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는 의료관광정책은 박근혜 정부의 핵심화두인 창조경제의 성공적인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KTV노성균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