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곳에 도서관이 있다면 내집처럼 드나들 수 있고, 얼마나 좋을까요?
경기도는 도민들이 걸어서, 또는 버스로 10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공도서관을 최근 7군데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윤종서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새로 문을 연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벌말 도서관입니다.
따스한 봄햇살을 느끼며 여러 명의 시민들이 책을 읽고 있습니다.
2층에는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책을 볼 수 있는 어린이 자료실이 마련돼 있습니다.
이곳에는 영어 조기교육에 맞춰 영어로 된 다양한 동화책들도 구비돼 있습니다.
이밖에도 디지털자료실에서영화를 보거나 휴게실에서 차나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낡은 평촌동주민센터 별관을 리모델링해 만든 이 도서관은 지역주민들의 접근성이 좋고 생활밀착형으로 꾸며진 적이 특징입니다.
인터뷰> 주성현 / 경기도 안양시
"여기 주변에 도서관이 없다고 들었는데 주변에 사시는 주민 분들도 이용이 편리할 것 같습니다. 자주 도서관 이용할 것 같습니다."
최근 개관한 경기도 수원의 또 다른 도서관입니다.
자료 열람 위주로 꾸며진 이 도서관은 최신 컴퓨터 뿐만아니라 수유실, 북카페 등도 구비돼 있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석호 / 경기도 수원시
*말자막
"이런 공간과 시간을 이용해서 활용하면 이 이상 좋을 것이 없지요."
최근 문을 연 이 두 도서관은 경기도의 도서관 개관정책에 따라 개관됐습니다.
경기도는 도민들이 10분 이내에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밖에도 양주시 덕계도서관, 남양주시 진접 푸른숲도서관, 이천시 효양도서관 등 5군데 도서관을 지난 한달동안 잇달아 개관했습니다.
인터뷰> 류희경 팀장 / 경기도 도서관정책과
"양질의 장서나 도서 문화프로그램들을 제공함으로써 도민들이 평생교육과 정보, 문화복지의 혜택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200번째 공공도서관을 개관한 경기도는 도서관수를 260군데로 늘린다는 목표입니다.
현장멘트>
경기도는 도민들이 도서관을 쉽게 이용하도록 올해 도서관을 열 네곳 더 개관할 계획입니다.
국민리포트 윤종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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