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서점들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전문성으로 활로를 찾아나가고 있습니다.
변신을 꾀하고 있는 이색 동네서점들을 박선미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온통 노란색 벽에 알록달록한 색채의 그림책과 작가들의 그림이 전시 돼 있습니다.
원서 그림책이나 동화책을 파는 전문서점입니다..
인터뷰> 이희송 대표 / 책방 피노키오
"피노키오에 가면 이 책들이 있구나 하는 그런 책을 가지고 있으려고 노력해요. 작은 서점은 주인장의 선택에 따라 특화시킬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죠."
주택가에 위치한 작은 카페형식의 서점입니다.
1호점은 소설 2호점은 비소설을 판매하는 동네서점입니다.
다른 서점과는 다르게 맥주 한잔을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이색서점입니다.
독서카드를 채우거나 책을 읽은 느낌을 책꼬리로 달면 무료로 커피 한 잔을 마실 수 있습니다.
이외 SNS홍보, 여러 강좌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갑니다.
책값은 모두 정가로 계산하고 구매한 책을 다시 가져오면 정가의 80%의 가격으로 매입해 포인트를 줍니다.
인터뷰> 김진아 대표 / 북바이북
"도서정가제 이후에 크게 변화한 게 있다면 기존의 손님들이 커피 외에 책을 구경만 하는 게 아니라 직접 구매율이 늘어났어요."
도서정가제 이후 책값은 평균 도서 정가가 최고 수준이던 2012년과 비교할 때 6.7% 정도 낮아졌지만 중소서점의 매출은 다소나마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현장멘트>
대형서점들의 틈새 속에서 개성있는 아이디어와 전문성으로 동네서점들이 변신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박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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