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안산시, '세월호 아픔' 거리극으로 보듬다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안산시, '세월호 아픔' 거리극으로 보듬다

등록일 : 2015.05.12

지난 해 세월호 참사로 아픔을 겪은 안산에서 2년 만에 국제거리극축제가 열렸습니다.

세월호의 아픔을 백미란 국민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하얀 탈을 쓴 바람의 행렬이 국제 극 축제 마당에 들어섭니다.

관중석에서 흔들리는 종이 나비와 풍선에 매달려 날아가는 종이 배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냅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극단 노니의 안녕입니다.

광장을 가득채운 흰 풍선들이 둥둥 떠올라 밤하늘을 하얗게 수놓았습니다.

음악과 아름다운 공중곡예 대형 풍선들의 조화가 축제의 분위기를 돋웁니다.

눈 앞에서 보고도 믿기 힘든 화려한 기술이 관객들의 시선을 끕니다.

인터뷰> 더글라스 영국 / 경기도 안산시

"축제 재밌어요."

인터뷰> 김소희  / 경기도 수원시

"관객하고 연극하시는 분이랑 자꾸 소통해 주시고 해서 재밌게 봤어요."

배를 타고 떠나간 이들을 기다리는 간절함이 표현된 건축물 등대는 시민의 힘으로 다시 일으켜 세워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올리비에 그로스테테 / '시민의 건축' 총기획자

"안산페스티벌에 초대 받아 수천명의 시민과 함께 한국의 전통이 가미된 건축물 등대를 만들게 돼서 무척 기쁩니다."

춤에 대한 열정으로 모인 시민 160여명이 만드는 커뮤니티댄스는 모두가 하나가 됨을 몸 짓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10개 나라 61개 작품이 선보인 안산 국제거리 극 축제에는 75만 명이상이 찾아 성황을 이뤘습니다.

인터뷰> 윤종현 총감독 / 안산거리극축제

"시민의 힘이 쌓여가는 도시가 됐으면 좋겠고 그걸 써포팅하고 원동력이 될 수 있는 힘이 되는 축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2년 만에 열린 국제 거리 극 축제를 통해 안산시는 슬픔을 딛고 다시 활력 넘치는 도시로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백미란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