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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5월의 독립운동가…여성 투사 안경신 선생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5월의 독립운동가…여성 투사 안경신 선생

등록일 : 2015.05.12

국가보훈처는 5월의 독립 운동가로 안경신 선생을 선정했습니다.

안 선생은 여성의 몸으로 평양 '3.1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고 일제에 항거해 폭탄을 투척하는 등 조국 독립에 헌신했습니다.

유한권 국민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사내용]

1919년 3월 1일 민족 대표 33인이 서울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시각 안경신 선생은 평양에서 만세운동을 주도 했습니다

안 선생은 애국시민 400여 명과 함께 일본 경찰에 체포돼 1개월 간 모진 고문과 고초를 겪었습니다.

선생은 대한애국부인회에서 상해임시정부에 군자금을 전달하는 일을 맡아오다 조직이 와해 된 이후에는 상해로 망명해 항일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인터뷰> 윤정란 선임연구원 / 서강대 종교연구소

"임신한 여성으로서 가장 몸이 보호를 받아야 하는 시기에 폭탄을 던지고, 그다음에 아이가 장애인이 되고 이런 헌신적인 여성들의 독립운동 실천에 나섰기 때문에 오늘날 여성의 권리도 신장이 되고.."

1920년 여름 미국의원시찰단의 방한에 맞춰 선생은 폭탄 거사에 나섭니다.

선생은 광복군 결사대와 함께 평양도청과 평남 경찰부 청사 등에 폭탄을 투척해 일제의 만행을 알렸습니다.

현장멘트>

안경신 선생은 임신한 연약한 여성의 몸으로 '무력적인 투쟁만이 독립을 쟁취할 수 있다'며 죽음을 무릅쓰고 폭탄 거사를 주도한, 보기 드문 여성 독립운동가입니다.

일제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 선생은 거사 이후 동지들의 집에 숨어지내다 1921년 3월 일본경찰에 체포 했습니다.

평양도청 폭파 주범으로 평양법원에서 사형 선고를 받은 안 선생은 임시정부의 구명 노력으로 징역 10년형으로 감형 받고 옥고를 치렀습니다.

인터뷰> 한누리 / 아산 온양여고 1학년

*말자막

"안경신 선생님은 여성 독립운동가로서 인상 깊은 활동을 하셨다고 들어서 이번에 같이 공부하러 친구들과 왔습니다."

여성 독립운동가 안경신 선생의 항일 투쟁은 당시 일제의 한국 지배에 대한 부당성을 알렸음은 물론 우리나라 여성들의 독립의지와 권익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유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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