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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6·25전쟁 영웅 10인 '영원 우표'로 부활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6·25전쟁 영웅 10인 '영원 우표'로 부활

등록일 : 2015.06.11

호국 보훈의 달 6월을 맞아 국가보훈처와 우정사업본부는 6.25전쟁 영웅10인의 우표를 발행했습니다.

우표 발행을 기념해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호국 영웅에 편지쓰기와 1일 보훈교실도 열렸습니다.

김용규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6·25전쟁 때 소양강 전투에서 수류탄 육탄공격으로 적의 전차를 막은 심일 소령, 1개 중대 병력으로 중공군 연대병력을 격파한 김교수 대위, 빨치산 남부군 사령관을 사살한 차일혁 경무관, 이근석 공군 준장, 손원일 제독, 밴플리트 미8군사령관, 쇼 미국 해병 대위, 몽클라르 프랑스 육군 중령, 칸 영국 중령 호국영웅 10명이 우표로 우리 곁에 다가왔습니다.

6·25전쟁 영웅의 우표가 발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금액을 표시하지 않은 영원 우표입니다.

인터뷰> 심승택 (62세) / 심일 소령 동생

"심일 소령께서 전사하신지 46주년이 됐는데 잊지 않고 이와 같이 우표발행식을 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인터뷰> 차길진 (68세) / 차일혁 경무관 아들

“앞으로 100년, 200년, 천 년, 미래를 바라보는 애국심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날 아버님이 공로를 인정받은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표 속 호국 영웅에게 편지쓰기, 초등학생들은 저마다 감사와 다짐의 마음을 담아 편지를 씁니다.

학생들의 편지는 호국 영웅의 우표를 붙이고 소인을 찍는 초일행사를 거쳐 하늘나라 우체통에 넣어 호국영웅에게 보냅니다.

현장구성>

"경무관님은 우리의 전쟁 영웅이세요. 저도 차일혁 경무관님처럼 위대한 우리나라의 영웅이 되고 싶고 빨리 어른이 되어서 멋진 사람이 되고 싶어요."

우표 발행 기념식과 함께 학생들에게 호국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일일 교실도 열렸습니다.

일일 보훈 교사들은 6·25전쟁 이야기와 함께 호국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 위에 오늘의 우리가 있음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현장음> 박승춘 / 국가보훈처장

"6·25전쟁 때 대한민국을 찾고 지키기 위해서 희생하고 공헌하신 분들을 기억하고 그분들의 뜻을 기리고 그분들의 정신을 본 받고 현충원에 국립묘지도 한번 가보고…"

국가보훈처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 영웅 우표를 활용한 국가 유공자에게 편지쓰기 등 지역, 학교별로 다양한 호국 영웅 알리기 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국민리포트 김용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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