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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전통의 멋이 물씬 풍기는 한옥마을이 체험 관광지로 인기인데요.

공주 한옥마을은 백제의 문화도 체험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박혜란 국민기자의 보도입니다.

단아하고 고즈넉한 한옥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소나무와 삼나무 등 친환경 소재에 전통의 아름다움과 현대의 편리성을 조화시킨 한옥입니다.

아궁이에 나무땔감으로 난방을 하는 구들장은 색다른 경험입니다,

우리 전통의 멋이 담긴 한옥마을에는 특별한 체험을 하려는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김향미 / 서울 성북구 종암로

"한옥마을 속으로 들어오니까 과거로 뭔가 내가 쏘옥 들어가서 아이들하고 전래놀이도 한번 해 보고 우리 조상들의 온돌의 힘이 아닐까, 오늘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한옥마을에는 다양한 휴식 공간과 둘레길이 있어 산책을 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한옥마을에서 걸어서 10분 정도를 가면 백제의 숨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백제 제25대 무령왕과 왕비의 능도 만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안준희 / 서울 강북구 솔샘로

"아파트에서만 살다가 여기 마당이 있는 곳에 와서 즐거웠고 애들도 너무 잘 놀고.."

지난 2010년에 조성된 공주 한옥마을은 개별동 13동에 23실과 단체동 6동 37실 규모로 다양한 구조로 지어졌습니다.

인터뷰> 이광희 한옥마을 담당 / 공주시 문화시설사업소

"저희 한옥마을에 대해서 만족도가 높고요. 여기는 다른 마을 한옥마을과는 달리 직접 군 불을 떼는 곳이라 자고 나면 항상 개운하고 머리가 맑다는 소리가 들려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어울림의 미학이 있는 공주 한옥마을 곳곳에는 힐링과 함께 옛도시 문화유적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1200만명 시대 미관뿐만 아니라 우리 옛 선조의 지혜가 담긴 우리 전통 한옥이 국내는 물론 한류 관광 자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박혜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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