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주말 국내 해수욕장은 수많은 인파로 붐볐습니다.
메르스 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난 듯한 분위기였는데요, 중국 언론도 한국이 메르스로부터 회복돼 정상을 되찾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중국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가 한국이 메르스 사태의 긴박한 시간을 잘 넘기고 정상을 되찾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환구시보는 최근 특파원 르포에서 “한국 사람들은 정상적으로 생활하고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으며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상황이 좋은 것 같다“는 한 중국인 관광객의 인터뷰 내용을 자세하게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지하철과 길거리에는 사람과 차량으로 넘쳐나고 버스에는 출퇴근하는 사람들로 붐볐다고 보도했습니다.
면세점 분위기도 어느 정도 회복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제 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2주째 발생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전국의 피서지는 인파로 가득했습니다.
머드축제가 열리는 대천해수욕장과 부산 해운대 등 주요 해수욕장을 수십만명의 피서객이 찾아 휴가를 즐겼습니다.
또 주요 관광지와 문화행사에도 인파가 몰려 메르스 충격으로부터 완전히 회복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부는 각 부처를 중심으로 국내에서 휴가 보내기, 전통시장 찾기 등 메르스로 침체된 내수를 활성화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는 한편 공공기관과 민간에까지 이같은 움직임을 확산해 나갈 계획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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