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전국의 연꽃 군락지에는 연분홍 연꽃이 활짝 피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데요
자연경관이 수려한 두물머리에도 연꽃이 장관이라고 합니다.
이내일 국민기자가 영상에 담아왔습니다.
[기사내용]
활짝 핀 연꽃이 연못을 가득 수 놓았습니다.
넓은 잎 사이로 고개를 내민 연꽃이 저마다 수려하고 고결한 자태를 뽑냅니다.
연꽃의 향연에 시민들은 더위도 잊습니다.
인터뷰> 조미경 / 서울 성북구 오현로
"꽃이 너무 이쁘고 오랜만에 연꽃을 봐서 그런지 기분도 좋아지고 힐링하는 것 같네요"
연인끼리 가족끼리 연지를 찾은 사람들은 활짝 핀 연꽃을 배경으로 추억을 담고 전국에서 온 사진작가들은 아름다움을 담기 위해 연신 셔터를 눌러댑니다
인터뷰> 서정자 / 사진작가
"작년에도 오고 올해도 왔지만 작년보다 올해가 꽃이 더 아름답고 예뻐서 사진찍기가 더 편하고 좋아요"
15만 평방미터의 넓은 연못을 가득 메운 연꽃은 6월말부터 피기 시작해 요즘 절정을 맞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금옥 / 세미원 교육팀장
"이 연꽃밭은 2004년도부터 조성해서 10여 년에 걸쳐 조성됐습니다. 연못에서 홍련과 백련이 자라고 있고요"
연꽃이 피어있는 다음달 16일 까지 이곳에서는 연잎 음식과 명상 체험 등 연꽃을 주제로 문화제도 이어집니다.
이곳 두물머리는 이조 겸재선생이 화폭에 담을 정도로 경관이 수려해서 연중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곳으로 한강의 4대 나루터 중 하나였던 두물머리는 시흥 관곡지 전국 덕진공원 등과 함께 연꽃의 명소로도 떠오르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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