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소식을 살펴보는 지구촌 이슈입니다.
일본 자위대의 해외 파병과 집단자위권이 법적으로 보장되자마자 자위대가 임무 확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의 군사 대국화에 속도가 붙는 분위기입니다.
군사대국 치닫는 일본…"자위대 해외임무 확대"
일본 방위성은 아프리카 남수단에 파견된 자위대의 유엔 평화유지 활동 임무에 이른바 ‘출동 경호’를 새롭게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고 이는 긴급사태가 발생한 지역으로 출동해서 무기를 사용해가며 다른 나라 부대를 경호하는 것을 뜻합니다.
나카타니 겐 방위상은 새로운 안보 법제에 입각한 자위대 운용에 대해 “실제 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혀 자위대가 방어 위주에서 벗어나 공격형 군대’로 탈바꿈할 것을 예고했습니다.
교황으로는 역대 세 번째로 쿠바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쿠바 수도 아바나에서 대규모 미사를 집전했습니다.
교황은 정치·경제 현안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쿠바인들은 미국을 방문할 예정인 교황이 두 나라의 관계 개선에 막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교황, 쿠바 미사 집전…"봉사는 이념 아니다"
교황은 진정한 봉사에 대해 역설하며 봉사는 언제나 사람의 마음, 특히 고통을 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사회주의 정부의 극심한 통제에 지친 쿠바인들의 마음을 보듬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교황은 지난해 12월 미국과 쿠바의 외교관계 정상화 과정에서 적지 않은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말콤 턴불 신임 호주 총리가 여성들과 온건 보수성향 지지자들을 중용한 새 내각을 구성했습니다.
호주, 새 내각 구성…첫 여성 국방 탄생
턴불 총리는 여성 각료를 2명에서 5명으로 늘리고 이전 정권의 주요 각료를 배제하는 대신 온건한 성향의 인물을 더 발탁하는 내용의 내각 구성을 발표했습니다.
여성 각료 5명 가운데 마리스 페인 상원의원이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국방 장관을 맡았습니다.
지금도 유럽 곳곳에서는 새로 정착할 곳을 찾는 난민 수만 명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도중에 바다에 빠져 숨지는 것은 물론 부모·자식 등 가족들이 생이별하는 비극도 잇따르고있습니다.
가족과 생이별에 우는 난민들
주로 가족 단위로 피란길에 오른 난민들은 긴박한 이동 과정에서 사랑하는 이들과 언제 헤어질지 모른다는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헝가리와 크로아티아 등 국경을 통제하는 나라들이 늘어나면서 난민을 수용하거나 거부하는 나라들 사이의 상호 비방전 수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이번 주 내무장관 회의와 특별 정상회의를 잇따라 열어 난민 문제에 대한 해법을 논의합니다.
지금까지 지구촌이슈 양혜선 아나운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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