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달 20일부터 개최되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 준비를 위해 시설 개보수 인력이 내일 금강산을 방문합니다.
정부는 상봉 닷새 전인 다음 달 14일까지 작업을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열리는 금강산 시설에 대한 개보수 작업이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개보수 인력은 통일부와 현대아산 기술자 등 서른명에서 마흔명으로 구성됩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6일 점검단을 금강산에 파견해 현지 시설에 대한 1차 점검을 마쳤습니다.
당시 점검단은 상봉 행사를 진행하는 데 큰 문제는 없지만 개보수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방북단은 1차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개보수 작업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개보수가 이뤄지는 곳은 상봉단의 숙소와 상봉장으로 쓰일 외금강 호텔과 금강산 호텔, 이산가족 면회소 등 입니다.
통일부는 추석 연휴 전에 개보수에 착수하더라도 본격적인 개보수는 추석 연휴 이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씽크> 정준희 / 통일부 대변인
"연휴 이후부터 일 평균 50~60명의 인력이 현지에서 체류 또는 출퇴근을 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같은 스케줄을 토대로 이산가족 상봉 닷새 전인 10월 14일까지 개보수 작업을 모두 마무리 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이산가족 상봉은 통산 스무번째 행사로 다음 달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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