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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추석 '안전한 먹거리'…원산지 단속현장을 가다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추석 '안전한 먹거리'…원산지 단속현장을 가다

등록일 : 2015.09.23

앵커>

민족 최대의 명절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명절하면 빠질 수 없는게 음식인데요, 먹거리를 준비하면서 우려되는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혹시나 원산지를 속이지 않을까 하는 걱정입니다.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원산지표시 현장단속을 실시했는데요, 이소희 기자가 현장을 동행 취재했습니다.

함께 보시겠습니다.

[기사내용]

현장점검에 나서기전 단속반원들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여러가지 준비가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유니패스 시스템' 확인.

유니패스는 최초의 수입업자로부터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전 유통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원산지 단속의 핵심입니다.

시스템 확인 절차를 마친 단속반원들이 현장으로 출동합니다.

불시에 방문한 곳은 수원 시내에 있는 한 김치회사.

이곳은 수입 재료를 이용해 김치를 만드는 곳입니다.

현장음>관세청 유통이력점검단

"추석 전 현장점검 기간 중에 방문해서 김치를 유통하고 계신 것을 확인하러 나왔습니다."

재료를 대상으로 꼼꼼하게 원산지를 확인하고 김치가 보관되고 있는 냉동창고까지 확인합니다 .

해당 회사의 유니패스 등록여부에 대한 점검도 이어졌습니다.

현장음> "유통이력신고, 열었나요? 네 그거 여시면 되구요"

업체측에서도 자신들의 제품이 불법으로 유통되는 것을 막고, 안전한 먹거리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어 유통이력관리제도가 유익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인터뷰>이상용 /'K김치' 대표

"만약에 저희 회사 김치가 출고돼 제품에 이상이 있다거나 그럴 때 유통이력제가 있으면 바로바로 어디를 거쳐서 누구 제품인지 알 수 있다는 것은 저희들에게도 장점이죠 "

이번엔 인근 수산물 시장을 찾았습니다.

현장음>관세청 유통이력점검단

"원산지 표기라든가... 추석 전 현장점검 기간중에 (확인하러 나왔습니다)"

지난 5월에는 유통이력 현장점검을 통해 실제 원산지를 속인 것을 적발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최진욱//수원세관 통관지원과 반장

"유통이력 현장점검을 나갔는데 중국산 미꾸라지를 유통하는 업체를 점검했었습니다. 중국산 미꾸라지를 판매하면서 이 업체가 실제 거래사실과 판매내역을 잘못 신고해서 과태료 100만원을 부과했고요, 또 이 업체가 원산지를 중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해서 판매를 해서 그것 역시 벌금처분을 했습니다. 통보처분이라는 것인데요. 1천600만원 벌금을 납부해야 했습니다."

수출을 한 당사자부터 국내수입자, 유통업자를 거쳐 최종판매자까지 수입된 농수산물의 전 유통과정을 추적, 관리하는 '유통이력관리제도'

관세청에서는 1년에 4번 유통이력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보통 설날 전, 4~5월 사이, 추석 전, 그리고 11월에 실시되고, 한번 시작하면 2주 동안 점검에 들어가게 됩니다.

인터뷰>하재홍/수원세관 통관지원과

관세청에서는 유통이력수입물품에 대해서 수입통관 후 유통이력의 원산지 둔갑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불법유통, 원산지 둔갑이나 비식용의 식용 둔갑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원산지를 바꿔 표기하거나 식품을 불법적인 용도로 전환하는 경우는 평소에도 종종 발생하는 일이지만 명절을 앞두고는 소위 '대목'을 노려 불법 식품을 유통하려는 업자들이 늘어 특별히 더욱 철저한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최진욱/수원세관 통관지원과 반장

유통이력이라는 것은 원산지 관리하고도 연관성이 많이 있습니다. 원산지 관리를 통해서 국내 소비자들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통해서 서민 물가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 유통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현장을 누비는 점검반원들.

현장에서의 꼼꼼한 점검이 국민들의 안전한 먹거리와 직결된다는 생각에 발걸음은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KTV 이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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