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주재 러시아 대사관 반군 포격 받아
러시아가 시리아 공습을 2주째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시리아 반군이 수도 다마스쿠스의 러시아 대사관을 공격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 오전 러시아 대사관에 반군이 쏜 것으로 추정되는 로켓 포탄 2발이 떨어졌습니다.
공격 당시 대사관 주변에는 러시아의 시리아 공습을 지지하는 친정부 시위대 300여 명이 모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번 일은 테러리즘과의 전쟁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협박하는 분명한 테러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예루살렘 버스에서 흉기 휘둘러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흉기 공격 사건이 잇따라 일어나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외신들은 현지 시각 어제 오전 예루살렘에서 달리던 버스에서 범인 2명이 흉기로 승객들을 무차별 공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승객 최소 16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6명은 위중한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범인 2명은 출동한 경찰의 총격을 받고 숨졌습니다.
또, 비슷한 시간대 예루살렘의 다른 도심 지역버스 정류장에서는 차량에서 내린 한 남성이 갑자기 흉기를 휘둘러 보행자 등 3명이 다쳤습니다.
미 연준 이사 "올해 금리 인상 어려울 것"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대니얼 타룰로 이사는 올해 미국의 금리 인상이 힘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물가와 임금이 올라가는 신호가 없이는 미국 경제가 금리 인상을 지탱하기 어렵다면서 금리를 올리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경제 상황 변화에 따라 자신의 견해가 바뀔 수 있지만, 낮은 에너지 가격과 달러 강세가 인플레이션을 누르고 있어서 미국 경제가 상당히 불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근 연준 안팎에서는 연내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약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한국, 방위비 푼돈 부담”
미국 대선 공화당 경선의 선두주자인 도널드 트럼프는 우리나라의 안보 무임 승차론을 제기해 왔는데요.
공개 석상에서 한국계 학생이 트럼프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지만 트럼프는 자신의 주장을 고수했습니다.
한국이 부담하는 방위비가 푼돈에 불과하다는 자신의 얼마 전 발언을 학생이 문제 삼자 트럼프는 신경을 곤두세웁니다.
학생은 어느 나라 출신인지 물어보는 트럼프에게 사실을 바로잡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트럼프의 주장을 수치로 반박했고, 당황한 트럼프는 학생의 말을 끊으며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질문자는 한국계 2세인 조셉 최, 최민우 씨로 현재 하버드대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있으며, 지난 4월 아베 총리의 하버드 강연 때는 위안부 문제를 강력히 비판해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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