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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경마 기수 후보생 경쟁률 10대1

국민리포트 토요일 10시 50분

경마 기수 후보생 경쟁률 10대1

등록일 : 2015.11.11

앵커>

최고의 선수들이 경쟁하는 세계에서 체격이 큰 사람은 아예 발을 들여놓을 수 없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경마 기수인데 최근 말 산업 육성과 함께 경마 기수가 이색 직종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문인수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경마기수 후보생들이 미래의 1등 기수가 되기 위해 고된 훈련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이들은 새벽 5시에 일어나 마필관리와 훈련에 필요한 준비로 하루 일과를 시작합니다.

성적이 불량하거나 체중이 기준을 넘어서면 퇴교 당하기 때문에 후보생들은 한시도 긴장을 풀 수 없습니다.

인터뷰> 김덕현 2학년 / 후보생

"첫 번째 어려운 것은 체중조절이고요. 다음은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개인 준비하고 말 관리 하는 게 어려울 때도 있지만 좋아서 하는 일이기 때문에 앞으로 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아카데미에서 기수의 꿈을 키우는 여성도 3명.

기수는 단지 힘으로 하는 게 아니어서 여성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해인 1학년 / 후보생

"남자들 하고 같이 하면 승부근성이 떨어진다고 이야기도 하는데 여자가 더 끈기가 있어서 더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육과정은 1학년 마장마술, 말 조련, 기승훈련을 받고 2학년은 집중적으로 경주훈련을 받습니다.

이곳에서 사육되는 말은 115마리.

35명의 후보생들은 이 말 저 말을 타보며 말과의 교감을 쌓아갑니다.

인터뷰> 이화영 사원 / 경마아카데미

"말을 어떻게 이해하는가 하고 제일 중요한 것은 말이랑 싸우지 않게 하는 것을 중점으로 해서 가르치고 있어요."

경마기수의 매력이 입소문으로 번지면서 고등학생들도 경마교육을 체험하는 등 관심이 높습니다.

인터뷰> 문가영 / 상주시 용운고 1학년

"기수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생기고 더 하고 싶어졌어요."

경마 기수는 비교적 좋은 대우를 받으며 영광을 누릴 수 있어 인기 직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기수 후보생들이 지금 경주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전력 질주하면 시속 6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올해 신입생 경쟁률은 10대1.

학비는 무료입니다

후보생이 되는 조건은 만 17세부터 23세까지의 남녀로 키 168㎝ 이하에 체중 49㎏ 이하로  몸집이 왜소하면서 담력이 세고 체력이 강한 사람이 유리합니다.

인터뷰> 김 훈 과장 / 경마아카데미

"체력조건이 외소해도 정신력이 강한 사람이면 이쪽 직업이 제격이라고 생각이 들기 때문에 운동선수로는 굉장히 좋은 조건이라고 보는 거죠."

수많은 경마 기수를 배출한 경마아카데미에서는 체구는 작지만 강인한 체력의 교육생들이 최고의 기수를 꿈꾸며 목장 트랙을 힘차게 달리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문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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