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70개국 137개 지회를 두고 있는 세계한인 무역협회인 월드옥타 대회가 최근 파리에서 열렸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처음 열린 월드옥타 대회에서 한인 경제인들은 각 대륙 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사업 확장과 경제인들의 신규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이지은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에펠탑이 보이는 파리의 한 호텔.
유럽 각국의 23개 월드옥타 지회장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온 지회장과 대표 등 한인 경제인 2백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처음 열린 월드옥타는 유럽의 한인 경제인들이 하나가 된 의미 있는 행사입니다.
김동락 대표 / 트레트 유니온
"재불무역인협회는 무역하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힘을 합쳐 보자는 의미로 1995년에 창립되었습니다. 올해로 20년째 되는 해입니다."
한인 경제인들은 이번 행사에서 각 대륙 간 월드옥타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사업 확장과 경제인들의 신규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장영배 부회장 / 월드옥타
"정치문화 중심인 파리에 모여서 인맥은 나누고 유럽에 진출하기 위한 필요한 정보를 세미나를 통해 정보 교환도 해드리고…"
전 세계 70개국 137개 지회를 두고 있는 월드 옥타 대회에는 뮈리엘 페니코 프랑스 투자청장을 비롯해 프랑스 산업 관련 기관들도 참석해 유럽에서 높아지고 있는 한국 경제의 위상을 보여줬습니다.
질 리조 대표 / 악시엘
"저희 회사는 산업 전자 기기의 다양한 성분구성을 전문적으로 담당하고 연구하는 프랑스 기관입니다. 저는 한국의 시장에 대해 공부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에 매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차세대 경제인 발굴과 육성을 위한 월드옥타 파리 지회 차세대 발대식도 열렸습니다.
유럽에 차세대 경제인 양성 프로그램은 지난 7월 스웨덴에서 유럽 통합 차세대 스쿨이 개최된 이후 많은 청년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윤지현 / 유학생
“경영인의 꿈을 가진 사람으로서, 경영인들을 많이 보고 어떻게 하면 이렇게 큰 사업을 할 수 있는지 먼 발치에서라도 배우고자…"
파리 테러의 여파로 실내에서만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는 유럽 무역 동향과 노동법에 관련된 세미나 등 유럽 투자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컨퍼런스도 열려 경제인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번 프랑스 파리 옥타 경제인 회의는 한국 교포 상인들의 높아진 위상을 확인하고 교포인들끼리의 교류를 강화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국민리포트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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