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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마련한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에는 신혼부부들의 집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도 들어있습니다.

결혼에 가장 큰 걸림돌 가운데 하나가 주택문제라는 판단에선데요, 계속해서 여정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결혼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 가운데 하나는 주택문제...

집을 구하지 못해 결혼을 주저하는 경우가 적지않다는 판단에 따라 정부는 우선 임대주택을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5년 동안 신혼부부 전용 투룸형 행복주택 5만 3천 가구가 공급됩니다.

행복주택은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정부가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정책 가운데 하나입니다.

특히 신혼부부 선호 입지에 투룸형 행복주택이 절반 이상 차지하는 '행복주택 신혼부부 특화단지'도 조성됩니다.

행복주택 신혼부부 특화단지 대상은 하남미사 서울오류, 성남고등 등 5개 지구입니다.

신혼부부 특화단지에는 국공립 어린이집, 단시간 돌보미 위탁시설 등의 '아동양육 친화시설'이 대폭 확충됩니다.

신혼부부를 위한 다른 공공임대주택도 늘어납니다.

일정 기간 임대 후 일반분양으로 전환하는 공공임대 리츠의 신혼부부 할당은 10%에서 15%로 확대되고 전세임대주택은 내년부터 연 4천 가구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이와는 별도로 신혼부부가 선호하는 기업형 민간임대주택 뉴스테이도 2017년까지 6만 가구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높아진 전셋값을 고려해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한도는 늘리고 금리는 낮출 계획입니다.

또 현재 세 자녀 이상 가구에만 적용되는 금리우대도 두 자녀 이상 가구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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