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산타선물은 특별한 추억이 될 수 있는데요.
크리스마스를 맞아 산타원정대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선물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줬습니다.
최유선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체육관 안이 붉은 산타 물결로 가득합니다.
어린이들에게 나눠 줄 선물을 포장하는 산타의 손길에 사랑이 가득합니다.
선물마다 꿈과 희망의 메시지도 함께 담깁니다.
150명의 산타들은 어린이들을 돕는 초록우산 후원자들입니다,
박준식 / 계명대 경제금융과 3학년
"뜻 깊은 행사에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서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초대 받은 손님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150명입니다.
산타와 짝이 된 어린이들은 특별한 선물에 기쁨이 더 큽니다.
어린이들이 어떤 선물을 받고 싶은지 조사해 하나하나 준비했기 때문입니다.
어린들은 나만의 특별한 선물을 받고 함께 캐럴을 부르고 공연을 보면서 크리스마스를 즐깁니다.
서해은 / 대구시
"책을 받아서 기분이 좋고 이 책을 읽고 공부를 열심히 해서 훌륭한 사람이 될 거예요."
산타와 어린이들이 함께 희망의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정을 나누는 사이 모두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김진월 본부장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구지부
"매년 크리스마스가 되면 많은 아이들이 1년 내내 착한 일을 해서 선물을 받고 싶어 하는데 이 아이들에게 선물을 지원함으로서 자존감을 올리고 자신감도 주고 꿈과 희망을 나눠주기 위해 이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각계각층의 후원으로 펼쳐지는 초록우산의 산타원정대는 올해로 9번째입니다.
이렇게 산타원정대는 산타가 되어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성탄절을 맞아 특별한 선물을 받은 어린이는 물론 연말에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 후원자 모두에게 산타원정대는 소중한 추억이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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