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한미 "안보리 결의 채택 공조 더욱 구체화"

KTV 830 (2016~2018년 제작)

한미 "안보리 결의 채택 공조 더욱 구체화"

등록일 : 2016.02.01

앵커>
북한의 핵실험에 대응해 한미 양국은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채택을 위한 공조를 더욱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오늘 오전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4차 핵실험 대응과 추가 도발 가능성과 관련해 한미간 전략을 협의했습니다.
양국 장관의 전화 협의는 지난 6일 북한의 핵실험 이후 이번이 세 번쨉니다.
양국은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채택을 위한 미국과 중국간 협력과 함께 한미간 공조를 더욱 구체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나눴습니다.
특히 케리 장관은 최근 중국 방문 결과를 공유하면서, 중국측에 북한의 4차 핵실험은 국제 평화와 안전, 특히 미국 본토와 동맹국에 대한 최대 위협이고 동맹국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단호한 입장을 강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또 강력한 안보리 결의 채택을 위해 유엔대표부 등을 통한 미중간 협의를 가속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케리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베이징 회동을 계기로, 미중간 안보리 결의안 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관측됩니다.
다만 강력하고 포괄적인 대북제재에 대해 미국과 중국의 입장차가 드러난만큼 최종 결의안 도출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는 초당적 대북제재 강화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법안에는 핵무기 개발과 확산 행위에 가담한 개인과 인권유린 행위 연루자에 대한 의무적인 제재, 사이버 범법행위에 대한 제재, 흑연 등 북한산 광물거래에 대한 제재를 비롯해,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 기업과 개인에 대한 제재, 일명 세컨더리 보이콧 조항도 포함됐습니다.
역대 가장 강력한 대북제재 내용을 담고 있는 이 법안은 다음 달 중 미 상원 본회의에서 표결처리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정부는 미 의회의 초당적인 대북제재 강화법안 추진은, 북한의 4차 핵실험에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미국 내 광범위한 공감대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