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통일신라의 장보고 장군이 당시 해상권을 장악하고, 전남 완도에 설치한 해군.무역 기지...바로 '청해진'입니다.
제주민군복합항 완공으로 '21세기 청해진 시대'의 포문을 열게 됐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제주민군복합항의 준공을 축하하는 축포발사가 이어집니다.
'21세기 청해진'으로 불리우며 우리 해군의 새로운 전략기지로 출범하게된 제주민군복합항.
해군함정 20여척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이지스 구축함인 서애류성룡함과 구축함인 왕건함, 문무대왕함 등이 제주민군복합항을 모항으로 활용하게 됩니다.
기지와 외해가 바로 연결되어 있어 신속한 전력 이동이 가능하고 은밀한 잠수함 작전에도 큰 장점을 지녔습니다.
황교안 국무총리
(북한의 무모한 도발행위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곳에 자리 잡은 우리 해군은 북한의 해상위협에도 보다 강력히 대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제주남방 배타적 경제수역과 이어도에서의 우리 국민 활동을 보호하는데 필요한 시간도 크게 단축 됐다는 평가입니다.
제주남방 배타적 경제수역은 천연가스 등이 다량 매장된 해양자원의 보고로 꼽힙니다.
해군은 제주민군복합항 준공식에 앞서 지난해 말 부대 방호와 군수지원 임무를 수행하는 해군제주기지전대를 창설했습니다.
또 이지스 구축함 등으로 구성된 해군제7기동전단이 부산에서 제주민군복합항으로 이전했습니다.
해군은 제주민군복합항이 남방 해상교통로와 해양주권을 수호하는 전략적 기지로서 본격적 역할을 하게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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