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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안보리 대북제재 '초읽기'…해상로 봉쇄
앵커>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에 대응한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안 도출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초안에는 높은 수위의 제재를 가하는 내용이 포함됐는데요, 김성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대북제재 결의안 초안을 회람했습니다.
초안에는 먼저 북한 수출입 모든 화물에 대한 검색을 사실상 의무화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북한 수출입 화물에 대한 검색을 의무화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제사회가 사실상 북한의 해상로를 봉쇄하는 조치로 북한 정권에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북한에 항공유와 로켓연료 공급도 금지되고 불법 물품을 실은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 선박의 입항과 함께 항공기의 영공통과에도 제한을 두기로 했습니다.
핵무기 및 미사일 개발에 연루된 북한의 개인 17명과 단체 12곳에 제재를 부과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초안에는 이와 함께 석탄과 철광석, 금, 티타늄, 희토류 등 북한의 광물거래를 제한하고 불법 은행 거래시 북한 외교관을 추방하는 내용도 들어 있습니다.
북한의 광물거래를 제한하는 것 역시 이번이 처음으로 핵무기나 미사일 개발에 들어가는 달러의 자금줄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구상에 따른 겁니다.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에 연루된 노동당의 자산을 동결하고 북한 은행 지점과 금융기관 사무소 등의 개설을 금지한다는 금융제재도 포함됐습니다.
북한 부유층으로 흘러들어 가는 고가 시계와 요트 등 사치품도 거래 금지 대상입니다.
서맨사 / 파워 유엔주재 미국대사
"이번 제재안이 채택된다면 20여 년 만에 유엔 안보리 제재안 가운데 가장 강력하고 포괄적인 안이 될 것입니다. 또 북한 정권에 분명하고 단호한 메시지를 보내게 될 것입니다."
유엔 안보리는 늦어도 다음주 초 전체회의를 열어 대북 제재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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