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 1천500일 이상.. 국회서 통과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70만개에 이르는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서비스산업과 일자리창출의 관계는, 선진국들의 사례를통해서도 증명이 되고 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서비스 산업 육성의 가장 큰 목적은 경제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입니다.
우리보다 먼저 서비스산업을 육성한 선진국들은 일자리 창출 효과를 누렸습니다.
청와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990년대 초반 중공업의 몰락과 제조업의 해외 이전에 따른 경기침체를 겪던 영국은 1997년 서비스 산업 육성정책을 추진했습니다.
'창조영국'이라 불리며 2007년까지 10년간 약 41만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됐습니다.
금융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 육성에 매진했던 홍콩도 그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000년부터 2011년까지 58만개의 서비스 일자리를 만들어 경제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네덜란드도 물류와 금융을 중심으로 서비스산업을 성장시켜 75%가 넘는 고용률을 달성했습니다.
싱크> 서비스산업 관계자 간담회(지난 9일)
"우리가 목표로 하고 있는 고용률 70%를 달성한 선진국 중에 서비스산업이 발전하지 않은 나라는 없습니다. 바꿔 말하면 서비스산업이 활성화되어야 고용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서비스 산업의 고용창출 효과는 제조업의 2배 이상입니다.
하지만 국내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은 제조업이나 선진국에 비해 한참 떨어집니다.
실제, 우리나라의 제조업 대비 서비스업 노동생산성은 41.4%에 불과했지만 독일은 92.3%, 일본 82.2%으로 두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위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정부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 통과되면 의료와 관광, 금융, 콘텐츠 등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가 최대 69만개가 만들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KTV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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