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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스페인 발렌시아 불꽃축제 '라스파야스'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스페인 발렌시아 불꽃축제 '라스파야스'

등록일 : 2016.04.05

앵커>
매년 봄을 알리며 화려한 불꽃이 온 도시를 들썩이게 하는 축제가 있습니다.
스페인 3대 축제 중 하나인 발렌시아의 라스파야스인데요.
그 현장을 공주희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이곳은 스페인 3대 축제 중 하나인 라스파야스 축제 현장인 스페인 발렌시아입니다.
각양각색의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따뜻한 봄을 맞아 세계 각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 축제의 열기가 무척이나 뜨겁습니다.
거리마다 거대한 인형들이 눈길을 끕니다.
시대의 정치적 풍자와 사회적 이슈들을 개성 있고 재미있게 표현한 모습이 관광객들의 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먹거리 장터에 다양한 거리 공연은 축제의 분위기를 돋웁니다.
인터뷰> 야스민 / 캐나다 관광객
"라스파야스는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이 도시는 많은 전통을 가지고 있고 가족, 친구들과 좋은 시간이 될 거예요."
인터뷰> 강민수 / 스페인 발렌시아
"두 번째로 왔는데요. 저번보다 더 재미있어진 것 같아요. 인형들도 더 멋지고 츄러스랑 초콜릿도 진짜 맛있어요."
갓난아이부터 노인까지 전통의상을 입고 꽃을 든 채 성모자상으로 향합니다.
발렌시아 수호성인인 성모마리아에게 꽃을 바치기 위해섭니다.
수만 명의 손에 든 50여 톤의 꽃이 쌓여 점차 성모마리아상의 모습을 갖추어 갑니다.
인터뷰> 이나 / 불가리아 관광객
"저는 유럽을 여행 중 인데요. 이 축제를 보게돼서 매우 행복합니다. 정말 최고입니다."
인터뷰> 노엘리아 / 퍼레이드 참가자
"우리는 평생 이 축제의 친구에요. 어릴 때부터 쭉 우리랑 함께 했고 영원히 이 축제를 축하할 거예요."
밤이 되자 그 열기는 더욱 뜨거워집니다.
성마리아 축일을 기념하며 파예 인형을 불태우는 크레마를 보기 위해서 인데요.
발렌시아 곳곳에 설치된 약 7백여 개의 인형들이 밤 10시부터 차례대로 태워집니다.
이 중 가장 멋진 인형으로 선정된 작품은 축소 제작되어 박물관에 소장됩니다.
인터뷰> 로렌 / 미국 관광객
"이 곳은 정말 멋져요. 라스파야스는 놀라워요. 엄청납니다."
크레마가 시작되자 화려한 불꽃이 하늘을 수놓고 환호 소리가 도시를 가득 매웁니다.
곧이어 뜨거운 불길이 파예 인형을 휘 감으며 타오릅니다.
불꽃놀이는 발렌시아의 목수들이 겨우내 묵은 옷가지, 나무 등을 태워 없애던 풍습이 중세이후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며 축제로 발전했습니다.
인터뷰> 미레안 / 캐나다 관광객
"나는 발렌시아 라스파야스가 너무 좋아요. 이 축제는 너무 아름다워요. 가족들하고 오고 싶어요. 오늘 너무 신납니다."
전통과 역사를 간직한 스페인 대표 축제 라스파야스는 전 세계인들의 사랑과 관심 속에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국민리포트 공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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