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장기이식을 받을 때 기존에는 우선순위에서 나중에 고려됐던 혈액형과 지역을 앞으로는 먼저 따지게 됩니다.
오늘 국무회의 내용을 임상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오는 6월부터 장기이식을 받을 때 응급도가 비슷하면 혈액형과 지역을 따져 이식 대상자의 우선 순위를 정하게 됩니다.
만약 혈액형이 같고 기증자와 같은 권역에 있으면 먼저 장기이식을 받게 되고 혈액형이 같지만 권역이 다를 경우 그 다음 순위가 됩니다.
또 앞으로 연 매출액 3억 원을 넘는 카드가맹점과 부가통신업자 사이의 리베이트가 금지됩니다.
부가통신업자들의 과도한 리베이트가 가맹점의 카드 수수료 상승으로이어진다고 보고 그동안 카드 매출액 1천억 원 이상인 대형 가맹점을 대상으로 규제하던 것을 확대해 연매출 3억 원 이하의 영세, 중소 가맹점을 제외한 일반가맹점까지 리베이트 수수 금지 범위에 포함한 겁니다.
정부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시행령 개정안을 포함해 대통령령안 10건과 일반안건 2건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한편 국무회의에 앞서 황교안 국무총리는 이번 총선 결과와 관련해 국민의 뜻을 받들어 사회 각계와 소통하고 국회와 협력해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안정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싱크> 황교안 / 국무총리
"이번 주에 열릴 예정인 임시국회에서 경제 활성화 법안 등 주요 민생관련 법안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이어 황 총리는 일본과 에콰도르에서 발생한 강진을 언급하며 국민 안전을 확보하고 지진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싱크> 황교안 / 국무총리
"지난해 수립한 지진방재종합계획에 따라서 관측시스템 고도화, 시설물의 내진률 향상, 지진재해 대응체계 강화 등 지진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주시고.."
이와 함께 최근 중동 지역에서 메르스 환자가 계속 발생하는 가운데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감염병 유입에 대비한 철저한 검역과 예방 및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등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출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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